본문 바로가기
독서 책갈피

[예술/대중문화] 내일의 디자인 - 하라 켄야 지음

by sueflower 2022. 9. 8.
반응형

출처 : 교보문고

 

내일의 디자인 - 교보문고

미의식이 만드는 미래 | 소개의외성에서 가능성을 발견한다미의식이 만드는 미래 지금 일본은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하라 켄야는 이 중대한 시점에 장차 이 나라의 가능성과 긍지를 지켜나

www.kyobobook.co.kr

 

 

 

* 원문이 훨씬 재미있음

* 필사 및 기억하고 싶은 것 요약 해서 적음

* 생략된 내용 엄청 많음

*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음

 

33

잘된 디자인은 정밀도 높은 공과 같은 것이다.

정밀도 높은 공이 우주 원리를 표상하듯이 뛰어난 디자인은 인간 행위의 보편성을 표상한다.

디자인이 단순한 스타일링이 아니라는 까닭은 공이 둥글지 않으면 구기를 숙달하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인간의 행위의 본질을 따르지 않으면 살림도 문화도 숙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64

세계가 힘으로 통치되고 힘과 힘이 부딪혀 세계의 유동성을 만들어내던 시대에는

문화를 상징하는 인공물이 힘의 표상으로 제시되었다. 

힘은 인간 세계에 계층을 낳고, 왕이나 황제를 정점으로 하는 힘의 계층은 문양이나 찬란함의 계층도 낳았으며,

그러한 환경에서 간소함은 나약함이란 의미밖에 가질 수 없었다. 

 

92

너무 가까운 미래를 봐서는 안된다.

태고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 현재를 조망하면서 50년 정도의 앞날을 내다보는 감각이 중요하다.

 

101

눈을 감고 자신의 핵심을 떠올리면 된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의 중심을 집 한복판에 배치하면 되는 것이다.

 

114

전통공예품만이 아니라 현대 제품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호화롭고 얼마나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이용의 심도가 중요한 것이다.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장소가 없으면 물품은 제 가치를 성취할 수 없고, 물품에 담긴 생활의 풍요로움도 드러나지 않는다.

 

133

고급 리조트 호텔 경영은 와이너리 경영과 마찬가지로 이익을 확보하면서도 이상향 실현을 지향하는,

말하자면 실업과 예술의 경계에 그 핵심이 있다.

미와 경제에 정통해야 경영할 수 있는,

바늘 귀를 통과하는 것과 같은, 혹은 종이 한 장의 차이를 감지하는 예민한 투기의 연속인 것이다.

그 성패는 숙박에 관계뙨 모든 운영의 한순간 한 순간마다 비일상의 기쁨과 충족을 어마나 선열하게 표현해서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결과로 투자에 걸맞은 요금을 기꺼이 지불케 할 수 있는가라는 점으로 좁혀진다. 

 

176

디자인이란 물건의 본질을 찾아내는 작업이며, 그 작업이 산업의 비전을 대상으로 할 떄는

산업의 잠재된 가능성을 가시화할 수 있어야만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