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부터 말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욕밖에 안나온다..
1. 증상의 시작
동생이 목이 따끔거린다고 해서, 바로 격리조치하고, 약주고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 2번이나 했는데 음성떴다.
열도 없었고, 그냥 목만 따끔거린다고 하니, 단순감기인가 하고 넘겼지만, 혹시 모를 찜찜함에 격리 시켰다.
2일이 지나고 나서도 증상의 차도는 보이지 않아, 엄마가 약국에 방문해서 물어봤더니 오미크론은 목만 아프다고 하시길래,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 2번 동일하게 했는데 양성이 떴다.
이대로 바로 pcr 검사하러 갔다.
2. pcr검사
설날이라 대부분의 선별진료소가 문이 닫아, 강동보건소 로 갔다.
여기서 부터 빡침 포인트가 있다.
1) 비좁은 주차장 널브러진 주차장
차들이 대부분 2중주차 및 널브려져서 주차를 하기 어려웠다.
이와중에 주차비 받는것도 웃겼다.
2) 거리두기 절대 지켜지지 않음!!
제일 빡치는게 이거였는데, 사람들이 그냥 다닥다닥 붙여서 줄을 서있었고, 통제도 전혀 안하고 있었다.
나는 지키려고 앞사람 간격을 유지했는데 자꾸 뒤에 서있던 아줌미가 자꾸 붙어서 진짜 화났다.
그래서 자꾸 쳐다보고 하닌까 조금 뒤로 가다가, 후에 자기 가족들이랑 새치기 해서 오더니, 그순간부터 또 붙어서
계속 눈치를 줬는데도 지켜지지 않았다.. 진짜 화났다. 그냥 뭐라고 하려다가 다른사람들도 전혀 지켜지지 않는 모습에 포기했다.
3) 갑자기 불려가는 사람들을 피해야함
내 동생도 그랬는데, pcr 양성 받은 사람들은 의료진에게 보여주거나 말하면 바로 쓰윽 데려가서 검사 일찍 받게해준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들은 갑자기 불려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멀찍이 떨어져야 한다.
3. 음성 판정
그다음날 오전 7시 쯤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동생을 제외하고는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처음 조금 아팠을때부터 가족 자체적으로 격리 시킨게 신의 한수 아닐까 싶다.
그후로 계속 대기 했는데, 보건소랑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50통은 넘게 전화한것 같은데 절대로 안받더라는..
인터넷에 후기도 엄청 뒤져보고 했는데 , 각자 말도 다르고 해서 연락올떄 까지 기다렸다.
4. 보건소 연락
동생은 오전 확진 연락(문자) 를 받고, 오후 5시쯤에 보건소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이상한점은 가족 전원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받았다.
진짜 화났던 것은 잘못된 안내였다.
밀접촉자 중 가족들(동거인)은 확진자보다 +7일을 더 격리해야하고, 지금은 아직 내가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연락을 안받았으니 지금은 자가격리가 아니고 밖으로 싸돌아 댕겨도 되는 상태이고, 자가격리 안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거처를 옮기면 안해도 된다는 말이 였다. 2번이나 확인했는데 맞다고 하시더니 15분뒤에 전화해서 아니라고 하셨다.
사람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거 에 정확한 안내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나는 생각하고, 또한 안내해주셨을때 질병관리 본부청에 내가 방금 전화했을떄는 그렇게 얘기 하지 않았다. 법이 방금 바뀐것이냐 했는데 자신의 말이 맞다고 하시더니, 아니였다. ㅇㅅㅇ
진짜로 정리를하면
1. 확진자 ( 2차 접종 완료후 90일 경과 , 3차 미접종자 기준)
자가격리 증상발현일로 부터 7일 + 3일 감시기간
이때 감시기간때는 밖으로 나가도 된다. (굉장히 이상함)
또한 pcr검사없이 10일(자가격리 7일 +3일 감시)이후 아프지 않으면 자동으로 격리 해제(굉장히 이상함)
2.밀첩접촉자 ( 3차접종 완료자 기준)
확진자 증상발현일 + 7일 후 수동감시 2주로 전환
일주일의 1번씩 pcr 검사 진행
자가격리 안하고 싶으면 바로 방잡아서 따로 생활하면 자가격리 없이 수동감시로 전환된다.
이정도면 왜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많이 생겼는지 알것 같기도 하고..
걍 위드코로나 하는게 맞는거 같다. ㅋㅋㅋ
너무 화나서 이걸 풀수 가없어서 블로그 글로 남김..
TIP.
연락 엄청 늦게 오고, 당연한 소리지만 확진자에게 먼저 연락이 간다,
이때 번호 바로 저장해서 그분한테 물어보면 된다.
보건소랑 질병관리청 전화 절대 잘 안받고, 이쪽이 훨씬 빠름
그리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자가진단 키트 하고 우선은 격리하는게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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